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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뉴스

뺨 맞은 박재범, UFC 오르테가 상대로 경찰 조서 작성

 

 

박재범이 브라이언 오르테가 사건으로 경찰 조서를 작성했다. 이에 대해 정찬성의 매니지먼트인 이리디움 스포츠의 제이슨 하우스가 MMA정키에 성명서를 보냈다.

"(오르테가와 정찬성) 양쪽 팀은 모두 UFC 248 사전에 UFC 측과 만나 서로 존중하고, 시비 걸지 않을 것을 요구 받았다. 우리 팀은 UFC 측의 요구를 존중했고, 줄곧 프로답게 행동했다. 사건 직후 경찰 조서를 제출했고, 이제 경찰이 다룰 문제가 됐다. 코리안 좀비는 항상 품격 있게 행동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똑같다. 올해 페더급 챔피언이 되기 위해 옥타곤 안에서나 밖에서나 가장 좋은 위치에 서는 거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크메인 이벤트인 요안나 옌드레이첵이 입장할 때 박재범에게 다가가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정찬성은 이 때 화장실에 있었다.

박재범은 경찰 조사를 받으며 조서를 작성했지만 고소는 하지 않겠다고 한다.

오르테가를 고소할 거냐는 팬의 질문에 그는
"아니, 나는 나보다 없는 사람은 고소 안 해"라고 답했다.

브라이언 오르테가는 박재범이 정찬성에게 트래쉬 토크를 시킨다고 의심해 박재범에게 마주치면 뺨을 때리겠다고 경고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에게 "겁쟁이", "튀었다" 등의 트래쉬 토킹을 6개월 정도 지속해왔다.

정찬성 역시 사장님을 건드리면 참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오르테가의 다음 상대가 정찬성이 될 거라고 말했다.

한편 박재범은 사건 이후에도 팬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다행히도 크게 다친 곳은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