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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뉴스

UFC 248: 아데사냐 vs 로메로 피니쉬 영상(GIF) 및 뒷얘기

입장 수익 : 2742906.20 달러

관중 : 15,077명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 장 웨이리 vs 요안나 옌드레이첵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 베닐 다리우쉬, 션 오말리

이스라엘 아데사냐 vs 요엘 로메로

 

오늘의 진정한 승리자

 

 

 

11-6으로 미디어 판정에서는 아데사냐가 앞섰다.

팬 스코어에서는 로메로가 1, 2, 5라운드 우세했다.

개인적으로는 1, 2, 5 로메로가 아닌가 싶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그냥 그런갑다 하게될 만한 내용이었다.

로메로가 극도의 카운터 파이팅을 들고 나왔고, 카운터 맛을 본 아데사냐도 소극적인 경기를 했다.

대신 아데사냐는 긴 신체를 이용해 원거리에서 레그킥을 찾고 이걸로 시합을 이겼다.

1라운드는 카운터 + 점핑 킥으로 로메로가 가져갔고, 2라운드는 애매하고, 3, 4라운드는 아데사냐가 레그킥으로 가져갔고, 5라운드는 적극성에서 로메로가 이긴 거 아닌가 싶다.

로메로는 또 지지 않는 시합을 했지만 이런 퍼포먼스로는 다시는 타이틀 도전권을 받지 못할 거 같다.

1, 2, 3라운드에 체력을 아꼈으면 4, 5라운드에 그냥 포인트 적립용으로라도 레슬링을 썼어야 했는데 그게 아쉽다.

아데사냐는 자신이 로메로의 다리를 작살냈으므로 자신이 이겼다고 주장했고, 요엘 로메로는 아데사냐는 도망만 치는데 이럴 거면 우사인 볼트를 보지 왜 돈 주고 PPV를 보겠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파울로 코스타는 시합 전 기자들에게 아데사냐는 로메로의 파워를 겁내서 경기는 매우 지루해질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파울로 코스타 "창피하고도 창피한 시합이다. 아데사냐는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창피한 챔피언이다. 아데사냐는 챔피언 자격이 없다."

 

장 웨이리 vs 요안나 옌드레이첵

메인 이벤트와 대비되게 뜨거운 혈전을 보여줬다.

요안나가 길이를 활용해 좀 더 아웃파이팅을 했다면 보다 쉽게 이겼을 거 같은데 요안나는 치고받는 걸 매우 좋아한다.

요안나가 오소독스에서 타격을 많이 허용하고, 사우스포에서는 하이킥을 맞히는 등 흐름이 더 좋았는데 오소독스를 오래 유지했다.

미디어 스코어는 15-6으로 웨이리 우세다.

로즈 나마유나스(vs 제시카 안드라데 승리 시)와 타티아나 수아레즈라는 좋은 타이틀 도전 후보군이 있고, 요안나도 한두 경기 이기면 리매치 해도 좋을 거 같다.

 

이슬람 마카체프 : 이건 여성이 할 스포츠가 아니다.

글로벌 사회에서 이슬람식 사고방식을 들이대 욕을 먹고 있는 이슬람 마카체프.

베닐 다리우쉬 vs 드라카 클로즈

다리위시가 그래플링으로 압도하다가 카운터를 맞으며 위기에 처하나 싶었는데 꺾이지 않고 돌려주며 멋진 KO를 만들어냈다.

15~25 라인에서 만만치 않은 선수들을 맞아 벌써 4연승이다.

이 정도면 다시 탑 15에 들어가도 괜찮지 않나 싶다.

닐 매그니 vs 리 징량

리 징량은 지난 경기 장착한 파이트 IQ는 다시 팔아먹은 거 같다.

그래플링 영역에서 손해를 보면서 끝까지 매그니에게 테이크다운, 클린치 싸움을 거는 이유를 이해 못하겠다.

1라운드에 넉아웃 찬스를 잡나 싶더니 그 뒤로는 계속 매그니의 잽, 그래플링 교습이었다.

오염된 보충제 문제로 오랫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매그니는 대미지를 충분히 회복하고, 사이드 스텝, 잽을 한층 더 가다듬은 모습이다. 다시금 탑 10~15 라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거 같다.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맥스 그리핀

알렉스 올리베이라의 보기 드문 역전승이었다.

1라운드 고전하더니 2라운드에 어퍼컷으로 컷을 내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션 오말리 vs 호세 퀴노네즈

특급 유망주 오말리가 돌아왔다.

오말리는 오늘 경기 체중이 155파운드였는데 이전에는 130파운드대였다고 한다. 쉬는 동안 벌크업을 통해 파워를 길렀는데 그게 KO로 이어졌다.

오래 쉰 만큼 빠르게 탑 15 진입 기회를 받을 거 같다.

호돌포 비에이라 vs 사파르벡 사파로프

타격으로 위기에 처하나 싶더니 패닉 레슬링으로 순식간에 서브미션까지 성공시켰다. 이 정도 레벨에선 묻지마 레슬링+주짓수가 통하지만 더 올라가려면 종합 격투가로서 레벨업이 시급한 거 같다.

제랄드 미어샤트 vs 드론 윈

미어샤트가 피니쉬 직전까지 몰렸다가 역전했다. 드론 윈은 다른 무엇보다 체력 문제 때문에 미들급 잔류는 어려울 거 같다.

코미에를 비롯한 AKA에서는 웰터급으로 빼라고 권하고 있는데 체중이 워낙 많이 나가 못 내리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 웰터급 도전이냐, 방출이냐 두 가지 선택지가 남은 거 같다.

다나 바트게렐 vs 구이도 카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