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MA/오피니언

UFC 플라이급의 미래에 대한 생각 UFC는 꽤 훌륭한 플라이급을 갖고 있었다. 플라이급은 드미트리우스 존슨, 이안 맥콜, 조셉 베나비데즈, 우루시타니 야스히로의 4인 토너먼트로 시작했다. 곧 이어 존 도슨, 호리구치 쿄지, 헨리 세후도 같은 컨텐더급 선수들이 들어왔고, 세르지오 페티스, 주시에르 포미가, 더스틴 오티즈 같은 중간층을 받쳐줄 선수들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헨리 세후도가 나중에 입증했듯이 플라이급 선수들의 경기력은 밴텀급에 뒤지지 않았다. 오히려 더 나은 수준이었다.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너무 쉽게 타이틀을 방어하다 보니 체급 수준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생겼다. 바른 생활 사나이에다 국적, 인종적 팬베이스도 없었다. 체급이 흥미로워지기에는 다른 선수들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컸다. UFC는 플라이급 선수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먼.. 더보기
UFC 247 논란의 판정 결과에 대해 49-46 존 존스를 준 조 솔리즈는 2018년, 2019년 UFC 판정 경험이 없고, 2014~2020년까지 UFC, 벨라토르, 인빅타 등 메이저 MMA 단체 채점 경험이 오늘 포함 5번밖에 없다. 이런 사정은 다 비슷해서 크리스 리, 마르코스 로잘레스를 제외하면 오늘 저지들은 대부분 MMA 채점 경험이 거의 없는 저지들이었다. UFC 이벤트가 자주 열리는 네바다나 캘리포니아주 정도를 제외하면 경험 없는 로컬 저지들이 많이 판정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이상한 판정이 많이 나온다. MMA 저지라는 게 주체육위원회에서 간단한 시험 치르고 1년에 몇 번 교육 받으면 되는 거라 이 사람들이 MMA를 평소에 보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채점을 많이 한다. 이 사람들이 복싱, 킥복싱, MMA를 죄다 채점한다.. 더보기
미오치치, 케빈 리, 알 아이아퀸타 아마추어 레슬링 커리어 정리 국내 MMA 커뮤니티에 MMA 선수들의 아마추어 레슬링 커리어에 대해서 이상한 정보들이 너무 떠다니고 있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적는다. ​특히, 여기에서 소개하는 레슬러들은 레슬링을 빨리 그만두고 다른 길로 나간 선수들이지만, 자신이 제대로 전념하지도 않은 레슬링 커리어로 저평가 당하는 경우이다.​1. 미오치치는 NCAA 1회전에서 두 번 탈락했으므로 레슬링 커리어가 형편없다?​스티페 미오치치는 클리블랜드 주립 대학 대학 2학년 떄인 2003년 NCAA 전국대회에 한 번 출전해서 1회전에서 떨어졌다. 그리고 1라운드 패배자들이 붙은 2차 토너먼트에서 또 졌다. 그게 스티페 미오치치의 유일한 NCAA 기록이다. 2번 다 1회전에서 탈락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어쩄든 미오치치는 1라운드에 탈락했으.. 더보기
UFC 대전료에 대한 이해 : 코너 맥그리거는 하빕 시합에서 580억을 받았나? https://www.bloodyelbow.com/2020/1/14/21065011/conor-mcgregor-claims-he-made-50m-against-khabib-but-the-numbers-dont-add-up 코너 맥그리거가 지난 하빕 시합으로 5000만 달러를 벌었고, 이번 카우보이 시합으로 8000만 달러를 벌 것으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그럴 리가 없다는 반응을 내놓았다.특히 이번에 네바다 주체육위원회의 대전료 공개로 네티즌들은 맥그리거나 맥그리거의 상대나 낮은 대전료를 받는다고 더이상 맥그리거는 돈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면 실제로 맥그리거는 어느 정도의 대전료를 받는 것일까?UFC에 대한 반독점 소송으로 인해 UFC의 재무구조가 어느 정도 공개된 바 있다.주.. 더보기
격투 번역글 베끼기는 언론의 우라까이 관행탓 기자들이 격투기 커뮤니티의 기사를 베껴간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기사에는 기자들 자신이 취재해서 쓰는 기사가 있고, 보도자료를 받아 쓰는 기사가 있고, 남의 기사를 표현만 바꿔서 베끼는 우라까이 기사가 있다. 취재를 할 인력은 없지만 언론사에서 기사 수를 채우고, 소위 빵꾸가 나지 않기 위해 쓰는 기사가 우라까이 기사다. 당연히 이런 식의 기사는 써선 안 되는 기사다. 하지만 한국 언론은 지나치게 많고, 기사의 질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포털에 퍼뜨리고 클릭수를 높여야 하기 때문에 우라까이 기사를 쓴다. 업계에선 너도 하고, 나도 하기 때문에 서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 그냥 아예 문제의식 자체가 마비된 거다. 그러니 문제라고 느끼지조차 않는다. 문제적 행위가 그들에겐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기 때문.. 더보기
UFC 선수들은 모두 마이너 리그를 씹어 먹을 수 있나? 보통 메인 카드에 오르는 탑 20 안쪽의 선수들만 보면 UFC 선수들은 모두 마이너 리그를 정벌한 최고의 선수들만 모이는 단체 같다.​그런데 꼭 그런 것도 아니다. UFC는 컨텐더 시리즈, TUF를 통해 인지도를 높인 선수를 영입하기도 하며, 지역 대회에 출전할 지역 선수를 영입하기도 하며, 급땜빵으로 뛸 선수를 찾다가 선수를 영입하기도 한다.​그리고 마이너리그로 퉁치기에는 마이너 리그 수준도 천차만별이다.​UFC만 빼면 다 마이너로 분류하는 거 같은데 벨라토르는 UFC 10위권 선수 정도로는 힘들고 5위권 선수는 가야 챔피언을 노려볼 수 있다. ACA, ONE 챔피언십, 라이진, PFL도 체급에 따라서 꽤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있기도 하다.​MMA 단체는 UFC가 1부 리그고, 벨라토르, ACA, PF.. 더보기
개정된 MMA 통합 룰 판정기준에 대한 이해 https://mmareferee.com/?q=unifiedrules Unified Rules - Learn the Rules of MMA | C.O.M.M.A.N.D.Effective Striking/Grappling shall be considered the first priority of round assessments. Effective Aggressiveness is a ‘Plan B’ and should not be considered unless the judge does not see ANY advantage in the Effective Striking/Grappling realm. Cage/Ring Control (‘Plan C’) should only be needed when...m.. 더보기